[현장연결] 어제 18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2020-04-18 0

[현장연결] 어제 18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653명이며 이 중 7937명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확진자 중의 해외 유입이 993명이고 이 중에는 우리나라 국민이 91.6%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18명이고 격리해제는 108명이 증가한 상황입니다.

안타깝게도 두 분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조의와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또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해외유입이 9건이고 지역 발생이 9건입니다.

특별히 대구광역시의 경우 격리 중인 확진자가 1000명 이하인 98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 약 81.1%가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조사 분류 중인 사례는 약 9.6%입니다.

국내 발생 상황 중에서 주요 집단발생 사례를 확인을 해보면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서울아산병원과 관련해서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격리해제 전에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제2미주병원에서는 동일집단 격리 중인 환자 및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 중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총 195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충남 논산에 소재한 육군 훈련소에서 지난 4월 14일 입소한 훈련생 2명이 입소 과정에서 실시한 검사 과정에서 4월 15일 그리고 4월 17일에 각각 확진됨에 따라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의 전파 경로는 여전히 해외유입이 절반이 넘는 56.1% 그리고 해외유입과 관련된 건도 8.2%입니다.

그외에는 병원 및 요양병원이 1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해외 유입 환자는 9명인데 그중 유입 국가 중에는 미주지역이 6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서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 범정부지원단 산하 실무추진단에 참여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과 함께 공동단장으로서 지난 금요일에 제1차 실무추진단 총괄분과회의를 개최를 하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 기기 등 각 분야의 분과별로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개발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특별히 보건산업진흥원에는 지원센터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설치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주말을 맞아서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도 공기 흐름이 좋은 개방된 공간에서는 개인 또는 소규모 가족 단위로 다니는 것이 좋고 대규모 단체활동에 대해서는 삼가주시도록 부탁을 드립니다.

특별히 야외활동 중이나 이동 중에도 다른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공간은 가지 않도록 하시고 아울러서 야외활동 후에 도리어 밀폐되거나 밀집된 식사 모임 공간을 찾아가서 뒤풀이, 회식 등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기회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도리어 이럴 경우 감염 가능성이 증가된다고 얘기를 합니다.

이를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3주 그리고 이번의 네 번째 주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맞았습니다.

전체 발생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비록 전 세계적인 유행은 아직도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규모 조기 검사와 격리 그리고 철저한 추적조사와 같은 교과서적인 방역정책이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는 모두 이러한 위기 상황에 단결을 하시고 그리고 공동체를 먼저 배려하는 국민 여러분들의 성과이자 이 시간에도 일선 병실에서 헌신하는 의료진 그리고 자원봉사자 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지금 코로나19 방역과 감염병 통제 상황의 주체이자 자부심을 가지시기 충분하다고 당국자로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희 방역당국자들의 머릿속에는 또 다른 지나간 신천지 또 다른 지나간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등의 집단발생이 언제나 머리에 남아 있고 예고 없이 갑자기 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입원과 외래체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확대하며 지역사회의 분석에 대한 혈청 역학적조사 그리고 지역의 산발적 집단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 매뉴얼을 개발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신고추세 변화라든지 해외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하면서 대응 계획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저희 방역당국이 경계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감염의 연결선상에서 합병증 또는 치명률이 높게 나타날 수 있는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고위험군, 즉 65살 이상되신 어르신들 또 기저질환자, 임산부, 고도 비만자, 흡연자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와 관계없이 되도록 외출이나 다중 접촉을 삼가는 것이 좋고 이를 통해서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코로나 대유행시에 피해를 최소화해야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지난 4주간 해오신 대로 그대로 하신다면 우리나라의 코로나19는 물론 어떠한 감염병 유행이 다시 발생하더라도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과거의 일상이 아니라 이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감염병을 이겨내는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우리에게는 준비할 시간 또 여러 가지 준비사항이 필요한 것입니다.

주말에도 방심하지 마시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 말씀 올립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